㈜엔보이비젼(대표 안성호)이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약물 방출용 하이드로젤 소프트 콘택트렌즈에 대한 특허출원을 취득했다. 지난달 17일 특허청은 엔보이비젼의 특허출원에 대해 출원번호통지서(출원번호 10-2014-0090174)를 발행했는데, 이는 경북대의 강인규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미래선도과제의 연구 결과물로써 콘택트렌즈에 녹내장 등의 안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안약을 담지, 안구에 착용하였을 시 서방형으로 장시간 지속적으로 약물이 방출되는 렌즈에 대한 특허다.

엔보이비젼의 한 관계자는 “보통 안약을 넣을 때 90%는 방출되고 실제 흡수되는 량은 10%에 불과한데 이 특허 렌즈는 90% 이상의 흡수율과 30시간 이상의 지속시간을 보임으로써 치료용 콘택트렌즈로 뛰어난 성능을 지녔다”며 “내년 하반기쯤에 이번에 개발된 기술의 시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약물이 방출되는 치료용 콘택트렌즈의 개발은 엔보이비젼이 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