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도쿄국제안경전(International Optical Fair Tokyo, iOFT)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iOFT는 각국의 여타 광학전이 입장객 수에서 5% 가깝게 감소한 것과 달리 0.2% 상승한 13,986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 iOFT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년도 행사보다 30% 가까이 규모가 확장된 이번 iOFT에는 350여개 업체에서 820개 브랜드의 68,000여 제품이 선보인 풍성한 안경 이벤트로 꾸며졌다.
타 광학전에 비해 참관객 소폭 상승
올해 iOFT에는 999.9, IWAKI, Safilo, MURAI 등 전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일본의 다수의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FUKUI MEGANE INDUSTRY, SANKO KOGAKU, TAKEUCHI OPTICAL 등 세계 안경산지로 이름난 일본 후쿠이현에 기반을 둔 업체들이 대규모로 참여해 일본 안경산업의 회복세를 보여줬다.
참관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iOFT 사무국은 모든 브랜드를 전시 카테고리에 따라 일반/고급/부티크/후쿠이존 등 다양한 영역의 그라운드에 분산•전시하여 참관객은 물론 참가 업체들로부터도 큰 찬사를 받았다.
3일의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돼 눈길을 모은 올해 iOFT는 특히 5가지 카테고리에서 ‘2016 올해의 아이웨어 상’을 선정했는데 그 수상작은 각각 ▶남성용 아이웨어 부문: 보스턴 클럽 ▶여성용 아이웨어 부문: 빅터 크로스 ▶어린이 안경 부문: 허그 오자와 ▶선글라스 부문: 프톨레미48 ▶기능&기술 부문: 아이씨 베를린 등이 영예를 안았다.
이번 iOFT에 단독부스를 내고 참가한 국내 한 아이웨어 업체의 관계자는 “전시장 분위기와 출품작의 수준, 참관객들의 관람태도 등에서 왜 iOFT가 아시아 최고의 광학전이란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iOFT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올해 안경전은 일본의 경기회복이 안경산업의 희망적인 분위기가 확산되어 내년 안경전은 이미 부스 예약의 수가 증가해 전체 규모가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7 iOFT는 단골 장소인 도쿄 빅 사이트에서 2017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81-3-3349-8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