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스토리(대표 박청진)에서 주최하는 2016 SEOUL TOTAL EYEWEAR PROJECT(스텝)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서울 대치동 SETEC 전시장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3번째로 개최된 글라스스토리의 스텝은 역대 최대 규모와 방문객 그리고 최다 브랜드가 입점해 가장 화려하고 성공적인 행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큰 전시공간에서 60여개 파트너사의 300개 이상의 브랜드로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2016 스텝은 전체 참관객 3천명 이상이 참가해 전년 대비 150% 증가란 풍성한 기록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크게 호평을 받은 부분은 ‘아이웨어 브랜드의 철학을 탐구하다(Explore the brand philosophy)’는 콘셉트로 각 브랜드별로 아이덴티티에 어울리게 전시 공간을 구성한 점이다.
이로 인해 전체적으로 전시 수준이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각 브랜드의 개성을 잘 보여주면서 참관객의 만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에 참관한 한 안경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관한 이번 스텝은 작년보다 브랜드별로 제품 수준이 훨씬 높아진 것 같다”며 “이처럼 많은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봄으로써 올해 제품 트렌드를 판단할 수 있는 점이 스텝의 큰 장점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스텝에 참가한 한 파트너사의 관계자는 “매년 스텝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규모와 전시 수준이 지난해보다 더욱 크게 발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스텝은 외국 전시회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뿐더러 다른 업체에서 준비해온 부스 및 전시 수준을 보면서 내년에는 우리 브랜드도 더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고 소감을 전했다.
글라스스토리 측은 2016 스텝이 안경사 보수교육 등 다른 광학전 일정이 많은 관계로 참관객이 적을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전시회 결과 3천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리면서 전국적인 아이웨어쇼로 자리 잡는 분기점이 됐다고 자체평가하고 있다.
글라스스토리의 한 관계자는 “스텝이 일률적인 전시공간이 아닌 각 브랜드의 철학을 훌륭히 보여주는 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벌써부터 많은 업체들이 내년 참가를 신청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글라스스토리의 박청진 대표는 “지난 6개월간 온힘을 다해 준비했지만,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며 “내년 스텝은 지난 3년의 경험을 거울삼아 더욱 가치 있는 아이웨어 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참가사와 참관 안경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 아이웨어 전시회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스텝은 안경사와 아이웨어 브랜드가 공유하는 전시회로 글라스스토리가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해 주최하는 새로운 개념의 안경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