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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실로의 키워드는 더 편하게… 더 선명하게
  • 신지훈 기자
  • 등록 2014-01-29 16: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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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1300억원 규모 R&D 투자, 고기능의 첨단 안경렌즈 개발 선도… 비라드 대표, "고객 시 건강에 최선을 다할 것”
 
혁신(革新)은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그 정의도 다르게 내려진다. 혁신의 목적도 비용절감이나 불량률 낮추기부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창조적인 사업모델을 만드는 등 다양하게 적용된다. 특히 이같은 혁신적 아이디어들의 실행이 작은 회사를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시키기도 하고, 현대인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을 낳기도 한다.
㈜에실로코리아(대표 크리스토프 비라드, 이하 에실로)는 이른바 ‘혁신’을 실행에 옮기며 렌즈시장을 주도해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에실로는 1953년 최초의 누진다초점렌즈 바리락스의 발명부터 최근 선보인 ‘마이오피락스 에어웨어’까지 안경 착용자를 위한 최고의 렌즈를 공급하며 세계인의 편안한 시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1,3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투자해 세계 각지의 연구소에서 개발된 3,300여개 특허 기술은 에실로가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들의 시력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며 한국을 사랑하는 한국통으로 알려진 에실로코리아의 크리스토프 비라드 대표를 만나 ‘에실로코리아의 2014년 계획과 기능성 렌즈 시장의 방향’에 대해 들었다.

-지난해는 ‘니콘안경렌즈’ 출시 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였습니다. 2013년을 간단히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실로와 한국에게 2013년은 아주 멋진 이벤트로 시작된 한 해였습니다. 에실로가 지난 10여년 동안 선수들의 눈 건강을 위해 10만 개의 렌즈를 후원한 ‘동계 스페셜 올림픽’이 한국에서 개최된 해였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에실로는 전 세계에서 온 자원봉사자와 함께 선수들이 경기 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시력 교정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사명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명하고 편안한 시야를 제공하고 그를 통해 더 멋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신제품 출시에 있어서도 작년은 풍성한 한 해였습니다. 바리락스는 최신 세대인 바리락스 S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괄목할만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니콘 또한 디지털 유저들을 위한 NCC BLUE 코팅과 릴랙씨 PC를 출시했습니다. 특히 니콘 글로벌이 후원한 아시아 옵토메트리 국제 학술대회(APOC)에서 니콘의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수 있어 무척 기뻤습니다.”

-바리락스S 같은 미래지향적인 신제품을 출시한 에실로만의 비결이 궁금합니다.

“에실로의 성공비결에 대해 물으신다면, 그 비밀은 간단합니다. 바로 편안한 시야와 건강한 시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그들을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간단한 일일 수도 있지만,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기에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어려운 작업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시력보호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착용자에게 무엇이 가장 최선인지 알려주기 위해 전문가들은 습관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에실로 또한 눈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도울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안경사 이벤트 이외에 SNS를 활용한 소비자 대상의 캠페인과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에실로에서 진행하는 각종 캠페인과 프로그램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니콘 홈페이지에 니콘렌즈 전문가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한 것이 저 개인에게는 2013년의 가장 뜻 깊은 일 중 하나였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안경렌즈와 시력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원하는 니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안경원을 그 자리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2014년에도 이와 같이 소비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며, 우리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와 안경사 사이의 연결고리를 견고하게 구축할 것입니다.”

-기능성 렌즈를 취급하는 안경사의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많은 관계자가 참석한 APOC이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열렸습니다. 이는 한국의 눈 전문가들이 고객의 선명한 시야를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물론, 눈 건강 분야 등 다방면으로 전문성을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시사해 주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의 2014년 안경렌즈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내년 에실로의 중점 방향은 무엇인가요.
“2014년에도 새롭게 선보일 니콘과 바리락스의 신제품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014년의 시작은 에실로의 또 다른 선두 브랜드인 ‘에어웨어’의 출시로 시작했습니다. ‘에어웨어’는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에실로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안경렌즈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과 우수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어린이들에게 이 에어웨어 소재로 제작된 ‘마이오피락스 에어웨어’를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어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이오피락스 에어웨어’는 자녀들을 위한 최고의 제품입니다.”

-새해 안경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요.
“업계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한국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 최근 몇 달간 안경렌즈의 수량 감소는 분명한 시장변화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변화를 선도하는 전문가라면 수량(Volume)이 아닌 가치(Value)를 통해 시장 변화를 만들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에실로는 전문성과 훌륭한 제품 라인 및 서비스를 통해 변화에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강력한 툴을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에실로의 목표이자 포부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혁신을 통해 안경렌즈시장에서의 기회 포착과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에실로가 2014년에는 어떤 혁신적 가치를 담은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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