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정부의 보건기금 확대로 안경 수요 증가… 콘택트 제외한 시력 보정용 안경은 일반 보험사도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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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
호주 IBISWorld社의 발표에 따르면 2011 회계연도(2010. 7~2011. 6) 기준 호주 광학쪾시각용 물품 제조산업의 시장규모는 약 7억8000만 오스트레일리아달러(1달러=0.974오스트레일리아달러/ 2012년 7월 기준)임. 이 중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콘택트렌즈 시장규모는 약 1억5600만 오스트레일리아달러로 추정됨.
호주 광학쪾시각용 제품 시장규모(아래 표 참고)
■ 콘택트렌즈 수요 꾸준히 증가
평균연령 증가로 시각제품 수요 증가
- 호주는 평균 연령의 고령화로 여러 시각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호주 주 정부의 보건기금 지출의 증대로 시각제품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임.
정부쪾민간 보험사가 렌즈 보조금 지원
- 호주 정부 또는 민간보험사에서도 시각 보정용 렌즈와 같은 제품에 보조금 혜택을 주거나 보험을 환급해 주며, 혜택 규모에 따라 현지 수요량이 크게 변동할 것임.
- 지속적인 사설 건강보험 가입자 증가로 안경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감소함으로써 콘택트렌즈 또한 구매 사이클이 줄어들 것임. 호주는 사설 의료보험사가 보험 가입자의 안경쪾시력 보정용 렌즈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나 미용 컬러렌즈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됨.
■ 일회용 선호 - 소프트렌즈가 대세
컬러렌즈도 다양한 수요 형성
- 2004년 발표된 호주 국가 건강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4.6%가 난시이며, 2009년 호주 퀸즐랜드대학교의 보고서에 따르면 콘택트렌즈 사용자 중 66.7%가 소프트렌즈를 이용한다고 응답함.
- 컬러렌즈는 한국보다 보라색, 초록색, 하늘색과 같이 더 또렷하고 밝은 색상을 선호하며 상대적으로 다양한 취향이 존재한다고 평가됨.
장기 착용 렌즈보다 일회용 렌즈 선호
- 일회용과 2주용 단기 착용 렌즈의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조사됐으며 현지 광고 중인 제품도 대부분 단기 착용 렌즈임.
- 반면, 장기 착용 일반소프트 렌즈시장은 Cooper Vision에서 출시된 Omniflex, Zero 6, Hydron이 선점함.
■ 대기업 위주 시장 - 가격경쟁력 중시
가격 경쟁력 심화
- 제조업체에서 도매상을 거치는 경우도 있으나 이 보다는 소매점이 제조 혹은 직수입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음.
- Specsavers사와 같은 기업은 호주에 제조공장도 설립했으며, 직영 소매점을 통해 제품을 직접 유통 판매함.
대기업 위주의 공급시장 형성
- 2012 회계연도 기준 콘택트렌즈를 포함한 호주 광학쪾시각용 물품 제조산업의 24%는 대기업이며, 나머지는 중소기업 제조형태로 시장이 구축됐음.
- 최근 들어 대기업들은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며 대부분은 중소기업에 라이선싱을 하기도 함. 특히 콘택트렌즈는 미국 글로벌기업이 시장을 선점함.
■ 미국 브랜드 파워 막강
콘택트렌즈의 주요 수입국은 아일랜드, 미국, 영국 등의 순서를 보임.
- 2010년 이후 아일랜드에서의 수입 점유율이 40%가 넘는 것은 미국 기업들의 제조 공장이 아일랜드로 이전했기 때문으로 실제 미국 브랜드가 수입됨.
대 한국 수입실적은 216만 달러로 전체 수입 대상국 중 9위로 나타남.
■ 시사점
무역관이 만난 한 바이어는 가격 경쟁력이 심화되면서 중국 제품을 취급했다가 품질에 실망, 가격보다는 품질력 있는 한국기업과 거래를 선호한다고 전함.
- 품질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저렴한 제품보다는 좋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도 적정한 한국 제품이 좋은 반응이 기대되는 시장임.
- 현지 소비자들은 콘택트렌즈 소비에 대해 브랜드 민감도가 높은 편이며, 한국의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호주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 필요.
시력 보정용인 콘택트렌즈는 호주 식약청(Australian Therapeutics Goods Administration; TGA)에서 필수로 안전성 유무를 확인 받은 후 유통해야 함.
- 호주 역시 소비자가 시력검사를 포함한 의료진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렌즈를 구입할 수 있음.
IBISWorld, Retailbiz. WTA, KOTRA 멜버른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