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안경사회 나용수 회장

- 최근 안경렌즈 가격과 관련한 보도가 모 TV에 방송되면서 안경원마다 소비자가격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온 데는 평소 과대광고로 안경사 스스로 자초한 부분이 많다는 의견이다.

“안경렌즈의 유통 구조나 판매 현실을 모르면서 막무가내로 보도하는 방송도 문제다.

우리 지부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해 지난 9월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김명연 의원과 과대광고를 근절할 수 있는 광고법 제정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조만간 중앙회에서 해당 상임위원들과 자리를 마련해 심층적으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경원도 이제는 할인 문구 등과 같은 과대광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는 10월부터 클린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각오이다.”

- 경기지부의 중점사업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회원들이 많다.

“지부 업무는 안경사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신분 확대를 위하는 데 모든 사업이 귀결되어 있다.

안경사 교육 못지않게 유관 부처와 협조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주요 업무 중의 하나다.

분회의 활동 사항이나 예•결산 파악, 분회를 순회하면서 회원들의 고충을 듣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우선 우리 지부는 이번 10월 경기지역 분회를 순회해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지부는 카페를 운영하며 지부 행사나 사업 등을 공개하고 있다. 회원들이 이 카페에서 지부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기회를 빌어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

- 단결력이 유독 강한 지부로 알려져 있다. 산악회나 테니스 모임이 활성화된 때문인가.

“경기지부 산악회는 회원만 120명이 넘고 벌써 10년 째 운영되고 있다.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산행에 나설 정도로 활동도 활발해 지부에서도 공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테니스와 골프, 볼링클럽도 운영되고 있는데 앞으로 5개 분회 이상, 회원이 20명이 넘으면 지부가 공식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회원 단합에 지부가 힘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끝으로 나용수 회장은 “안경사와 지부의 발전에는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 자신도 경기지부 회장이기 전에 똑같은 일반 안경사로서 회원들의 답답하고 응어리진 부분을 해소•개선하는 데 전심을 다할 것”이라고 힘찬 어조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