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류 동향 발표… 수입 대부분 중국제, 최저가 안경테는 멕시코제
국내 시장에 수입되는 안경 가운데 개당 가격이 가장 비싼 제품은 캐나다산(약 14만 8,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6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안경류 수입동향’자료에 따르면 가장 비싼 렌즈는 리투아니아산(약 43,780원), 가장 비싼 안경테는 스위스산(약 113,250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수입 안경의 99%, 렌즈의 91%, 안경테의 70%를 중국산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결과에서 가장 눈여겨 볼 수 있는 부분은 최근 3년간 수입 렌즈보다 수입 안경의 단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라며 “이것은 최근 수입 대상국 별 렌즈 생산기술의 평준화가 일정수준 진전됨에 따라 과거보다 브랜드별 가격차가 완화됐고, 국내 소비자의 패션 및 고급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수입 안경류의 평균 최저 단가는 안경의 경우 중국산(약 1,150원)이 차지했으며, 안경렌즈는 레바논산(약 375원), 안경테는 멕시코산(약 1,01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