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 세척 용액 대신 수돗물로 세척… 색소ㆍ재질 모두 엉망
최근 중국에서 ‘짝퉁’ 컬러렌즈가 유통돼 전국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 ‘조선TV’는 “중국 장쑤성에서 엉터리 컬러렌즈 수백억 원어치를 생산ㆍ유통한 업자를 적발하여 전국을 큰 충격 속에 몰아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짝퉁 컬러렌즈는 “렌즈를 병에 넣고 수돗물로 채웠다”는 불법 유통업자의 말처럼 색소와 재질뿐만 아니라 콘택트렌즈 보관 전용 용액이 아닌 일반 수돗물로 세척한 형편없는 저질 제품으로 판매 가격도 한화로 2백 원밖에 안 되는 제품을 열 배가 넘는 가격으로 판매하여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도에서 중국 공안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가정집에 숨어 엉터리 컬러렌즈를 만들었다” 며 “엉터리 렌즈는 수만 통이 넘는 엄청난 양으로 당국은 이들 제품이 이미 전국에 대량 유통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