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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콘택트렌즈의 재질과 디자인, 그리고 각막의 생리학적인 요구사항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짐으로써 연속착용렌즈의 피팅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속착용렌즈 착용자들은 연속착용의 편리성 때문에 피팅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착용 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등한시하고 있다.
콘택트렌즈를 연속 착용하면 일일 착용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저산소증이 축적된다. 성공적인 연속착용을 위해서는 부종과 각막의 변화도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저산소증의 효과를 제한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원활한 눈물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부적 요건을 충족시켜주어야 한다. 눈물이 적절하게 교환되지 못하면 렌즈 고착상태와 함께 충혈현상이 나타나 저산소증과 함께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속착용렌즈는 위 사항들을 항상 고려해가며 피팅을 시행하여야 좋은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음은 원활한 산소 공급과 눈물순환을 위해 피팅 시 고려할 사항과 착용 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 본 것이다.
1. 피팅 시 고려사항
1) 고함수율 렌즈를 사용한다. 이 렌즈는 렌즈의 재질 자체가 약하고, 관리용액에 반응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지만 재질의 산소침투성이 우수하다.
2) 두께가 아주 얇고 중함수나 저함수 재질의 렌즈를 사용한다. 이 렌즈는 높은 산소투과율을 가지고 있지만 눈물의 교환 상태가 떨어지고, 취급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피팅 시 다음의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① 원시안이나 근시안 모두 굴절이상도가 높은 경우에는 고함수 렌즈를 피팅하는 것이 좋다.
② 피팅 상태와 시력의 안정성으로 만족감을 주기 위해서는 플랫하게 피팅한다.
③ 렌즈가 노화되고 침전이 형상되면 타이트해진다
④ 피팅 시와 사후 관리를 하는 동안에는 세극 등 검사를 실시한다.
⑤ 렌즈의 움직임은 1.00mm가 적합하고 최소 0.50mm가 돼야한다. 이 움직임은 렌즈 밑의 눈물이 적절하게 교환되어 눈물 내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한다.
⑥ 무수정체안 교정렌즈처럼 약간 두꺼운 렌즈는 안조직을 압박하여 눌린 자국을 만들 수 있다.
2. 연속착용렌즈의 문제점1) 고함수율 렌즈 및 초박형 저함수 렌즈에서는 렌즈 탈수와 각막건조가 발생할 수 있다. 피팅 상태에서 명백한 잘못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렌즈를 교체한다.
2) 충혈(red eye)
갑작스런 충혈은 연속착용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증상이며, 결막충혈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은 대부분 렌즈 밑에 고여 있는 이물질 및 독소와 렌즈 표면에 형성된 침전물에 대한 감염 반응이다. 열소독 시 발생 빈도가 높고 과산화수소 소독 시 감소된다.
처치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 렌즈를 눈으로부터 제거한다.
② 환자를 검사한다.
③ 렌즈의 착용 중지를 고려.
④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며칠 동안 기다린다.
⑤ 새로운 렌즈로 교체.
⑥ 과산화수소 소독을 한다.
⑦ 매일 착용으로의 전환 고려.
3) 감염(infection)
연속착용렌즈의 감염은 매일착용렌즈의 감염보다 심각하고 장기간 지속된다. 시력이 영구적으로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①렌즈를 자주 교체한다.
②각막에 산소가 최대로 공급되게 한다.
③렌즈가 적절하게 움직이게 피팅한다.
④렌즈의 세척 및 관리를 적절하게 한다.
⑤렌즈를 청결하게 취급할 수 있도록 한다.
4) 부종(oedema)
각막에 산소가 불충분하게 공급되면 실질부종 및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5) 신생혈관(neovasculariaztion)
연속착용렌즈를 장기간 착용한 상태에서 볼 수 있다. 혈관이 상피층의 윤부근 근처에서 뻗어 나오는 경우와 실질 내에서 동공 근처까지 뻗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심한 경우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중단한다.
6) 침전(deposite)
렌즈를 철저하게 세척하지 않으면 렌즈 침전을 방지할 수 없다. 계면활성세척액이나 효소분해세척액으로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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