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시력협의회… “맑은 겨울철에 자외선 강렬, 반드시 선글라스 착용해야”
많은 미국인들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집에 놔두고 다니는 가운데, 태양에서 나오는 유해한 자외선의 노출로부터 눈과 피부를 지키는 것은 물론 특히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를 매일 착용해야 한다고 미국시력협의회가 권고했다.
겨울철에 어떤 곳을 여행하더라도 자외선으로부터 눈이 상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한 시력협의회의 Ed Greene CEO는 “동계 스포츠를 즐길 때는 자외선 위험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력협의회가 권고한 내용에 따르면, 겨울철은 자외선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로서 특히 고도가 높은 곳에서 스포츠를 할 때와 눈 또는 얼음이 있는 곳에서 스포츠 시에는 자외선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히고, 맑은 날씨와 높은 고도에서는 해발 1000미터마다 16%씩 자외선 강도가 강해진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자외선 노출이 높은 눈(雪)은 자외선의 80%를 반사하고, 얼음물도 자외선 반사가 심하다면서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백내장이나 노인성황반변성의 유발이나 설맹 눈 충혈, 따가움, 눈물이 유발될 수 있어서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 시력협의회는 스키, 썰매, 야외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트, 등산, 스노우보드, 스노우모빌 등 겨울철 스포츠 활동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나 스포츠 고글 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