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자외선-가시광선 투과율(Hoya VA-60AA IOL)

아크릴렌즈(acrylic optic)는 자외선 반응성 흡수제가 들어 있어서 400nm 이하의 파장의 투과율을 감소시킨다.

7. 백내장 수술의 합병증

매년 백내장 수술을 받는 노령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수술 받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백내장 수술과 관련해서 합병증을 염려하는 사람도 있고, 또 앞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노인 인구도 증가하고 있어서 합병증을 소개한다. 그러나 이들 합병증은 극히 드물게 일어나므로 안심해도 좋을 것이다.

(1) 마취에 의한 합병증
마취제에 의한 쇼크 : 사전에 체크하지만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 있다. (주)마취는 원칙적으로 점안마취. 테논하(下) 마취에서 일어나지 않으나, 술식(術式)에 따라 구후마취를 할 때도 있다.

구후마취(球後麻醉)의 경우, 마취할 때 안구주변으로 구후출혈하는 일이 있어서 수술이 연기되기도 한다.

또 마취할 때 피하로 출혈을 일으켜 눈 주위가 검푸르게 된다. 마취할 때 바늘로 안구를 천자(穿刺)하는 일이 있다.

(2) 백내장 수술에 의해서 생길 수 있는 합병증

① 후낭파손 : 수정체의 혼탁을 제거할 때 수정체의 후낭을 파손하는 일이 있다. 이 경우도 안내렌즈의 이식은 가능해서, 시력예후도 대체로 양호하지만 시력의 회복이 늦어지거나 수정체핵이 낙하(0.1%)되어 수술을 두 번 하는 경우도 있다.

② 구축성출혈(驅逐性出血) : 수술 중에 급격한 출혈을 일으키는 일이 있다. 이 경우는 상처를 신속히 막아 수술을 끝낸다. 수술 전 녹내장 등으로 고안압의 경우에 위험률이 높다(0.1%이하).

(3) 백내장 수술 후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

① 굴절이상도의 변화 : 수술 전 검사에서 적절한 안내렌즈(IOL : 인공수정체)를 선정하지만, 도수가 예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이 있다. 이 경우 렌즈의 교체가 필요하게 되는 일도 있다.

② 안내렌즈의 탈구 : 편위가 일어나는 일이 있다.

③ 안내염 : 소독에 만전을 기해도 극히 드물게 상처난 곳에 의해서 눈 속으로 세균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0.1%이하). 안내염이 의심되었을 경우는 대부분의 경우 긴급히 초자체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④ 망막박리 : 드물게 망막이 벗겨져 시력저하를 초래하는 일이 있다. 후낭이 파손된 경우 리스크(risk)가 높게 된다.

⑤ 낭포상(囊胞狀) 황반부종 : 수술의 염증이 오래 남으면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황반부에의 염증과 시력회복이 늦어지는 일이 있다. 당뇨병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후낭 파손한 경우에 리스크가 높게 된다.

⑥ 수포성 각막염 : 각막의 내피세포가 감소되어, 각막 혼탁을 일으키는 일이 있다. 대단히 드물지만 혼탁정도에 따라서 각막이식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수술전 내피세포의 밀도(1m당 세포수)가 1000이하의 경우는 리스크가 높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