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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FVSA’ 엔진 달고 미래로 도약
  • 강정희 기자
  • 등록 2011-11-30 14: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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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부터 보건직 공무원 시험 대비 등 다각화 모색… 학생 스스로 연구 모임 활동 가지며 단기간에 도약
 
극동대학교 안경광학과 편

극동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이은희)는 ‘국민 안보건에 봉사하는 안경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6년 개설되어 매년 30여 명의 신입생이 미래 안경사로 태어나도록 최상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2회 졸업생을 배출한 극동대 안광과는 안경사 국가고시 시험에 100% 합격률을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영, 유통, 디자인까지 커리큘럼 다양

극동대 안광과의 1차 목표는 전문화된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며,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해 진정한 전문인으로 성장하는 것 이다.

따라서 시기능 처방 및 조제에 대한 전문화된 교과과정과 실습을 통해 전문기술을 구현하는 능력을 배양하며 전문 안경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열공(?)하고 있는 곳이 극동대 안광과이다.

여기에 검안과 경영관리, 유통, 안경디자인 등 보다 철저한 실무•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다양한 진로 기회를 부여하는 극동대 안광과의 이은희 학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다양하게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수업을 진행한다”며 “2010년에는 보건관련과목을 추가해 보건직 공무원 및 보건교육사로 진출을 위한 교육도 모색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구나 극동대 안광과는 학생들의 진로가 국내에 국한되어서는 안된다는 확신에서 미국 안경사 및 국제 콘택트렌즈 자격 취득을 위한 스터디모임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있다.

이 같은 교육 목표는 학생 스스로가 자신이 나아갈 길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한다.

이런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은 곳곳에 참가하는 대외활동에서도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이 학과장은 “학교의 방침과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극동대 안광과 학생들의 학술적인 관심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 강조하며, “올해는 제26회 춘계 대한시과학회에 포스터 장려상을 비롯해 에실로 코리아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입선, 학술지에 논문 2편 게재, 레노버 우수대학생 마케터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극동대 안광과는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실습장비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안기능 교정과 양안시 검사를 할 수 있는 포럽터, 나안시력부터 사위검사, 사시검사, 양안굴절이상검사, 입체시 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력측정이 가능한 실험실이 극동대 안광과의 자랑인 셈이다.

여기에 콘택트렌즈 실습실, 조제가공 실습실, 광학 특성을 다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광학실습실 등이 있어 언제든지 자유로운 실습이 가능하다.
 
학생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명문학과로 급부상

이외에 학생 중심의 동아리 활동도 극동대 안광과의 남다른 장점이다. 학생들의 자치 연구모임인 FVSA(Far East University Visual Optics Study Association)는 수업 외에 자신에게 부족한 이론이나 실습내용을 보충하고 학술연구를 한다.

또한 학생이 직접 취업이나 진로 탐색 등을 통해 자아실현의 공간으로도 활용하는 FVSA는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과의 연대를 통해 학내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졸업논문발표회 및 학술회도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학과장은 “학생 스스로가 논문 주제를 정하고 작성하는 동안 실력이 향상된다”며 “특히 창의적 연구과제와 현장실습 경험 사례발표를 통해 책으로만 지식을 습득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실제적인 지식을 습득한다”고 말했다.

현대사회는 TV나 컴퓨터 등 각종 영상매체의 보급과 과다한 근거리 작업이 증가하고 있다. 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되면서 안경의 수요는 끊임없이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때에 ‘보건의료기사’ 가운데 유일하게 의사의 지도 없이 단독으로 개업하고 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안경사는 분명 매력적인 직업이다.

이 학과장은 “이제까지 안광과에서 안경사만 배출했다면, 앞으로는 보다 넓은 영역에서 안경사 면허증을 가진 전문인이 활약할 때”라며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안경원에서도 4대 보험 적용이나 처우 개선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말은 빼놓지 않았다.


우리 학과 자랑
창업 시 큰 도움주신 선배 동문님께 감사

할아버지, 아버지가 안경원을 운영했다. 안경원에서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때로 안경원이나 안경사가 단순한 장사꾼으로 치부되는 현실이 안타까웠고, 이런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싶어서 안광과를 선택했다.

그리고 극동대 안광과에 입학해 ‘눈은 제2의 생명’이라는 말을 새삼 되새기게 되었다. 저시력자에게 밝고 또렷한 세상을 열어주는 직업은 안경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사람들에게 쾌청한 세상을 열어주는 참된 전문인이 될 것이다.

- 유형석, 06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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