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남부와 중부지역 공장 가동 중단… 미국 공장 가동률 높이며 주문량 소화
호야비전케어가 태국의 홍수 사태로 본사의 렌즈생산 공장이 피해를 입음에 따라 고객들의 주문을 맞추기 위해 지난 10월 10일부터 북미 공장에서 Rx렌즈를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미국시장에 전량 공급되던 렌즈를 생산하던 태국 남부지역 공장에서 미국 공장으로 생산 거점을 옮긴 호야비전케어는 이틀 후인 12일 태국 중부에 위치한 Ayutthaya市의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또한 Patumthani에 위치한 반처리, 완전처리렌즈 공장은 홍수 피해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야비전케어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미국 공장은 가동 시간을 늘리고, 프리폼 렌즈 생산을 위해 장비를 추가 구입할 것이며, 캘리포니아에 있는 본사에는 반처리 제품의 재고가 충분하면서 미국 공장에서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의 주문을 맞추는 데는 문제가 없으며, 고객들은 이메일 등을 통해 판매 부서에 계속해서 주문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야비전케어社의 Barney Dougher 사장은 “지금 문제가 있다면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우리 직원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것일 뿐 생산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고 밝히고 “우리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을 계속하면서 각종 시스템이나 재고, 유통팀이 거의 완벽하게 고객의 요구 사항에 응대하고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호야비전케어 Dougher 사장은 “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호야렌즈는 주로 Hoyalux iD MyStyle과 같은 새로운 편광렌즈나 인덱스 1.70의 렌즈였고, 미국 고객에게 판매되는 렌즈의 비율은 2%도 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호야의 판매 및 고객 서비스팀은 이러한 천재지변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고, 만약 직원들이 주문제품을 찾는데 문제가 있으면 미국 공장에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지금 현재 자사의 공장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으며, 비록 주문이 며칠간 연기된 몇몇 고객들에게는 이해를 구하면서 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의 호야 렌즈공장은 미국 시장의 중요한 렌즈 공급처로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4월 기준으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15.7%의 렌즈를 태국 공장에서 생산•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