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2년도 소상공인 부채액 2021년보다 상승
  • 김보라 기자
  • 등록 2024-01-31 19:58:17

기사수정
  • 중소부•통계청 합동조사, 주요업종 사업체는 전년대비 6.1% 상승한 412.5만개 기록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통계청(청장 이형일)이 지난달 28일 ‘2022년 소상공인 실태조사’의 잠정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소상공인 11개 주요업종의 사업체 수는 412.5만개로 전년(2021년) 대비 0.2% 증가했고, 업종별 사업체 수는 교육서비스업(▲3.3%)과 수리•기타서비스업(▲1.4%) 등은 늘어난 반면에 숙박•음식점업(▼1.3%), 예술•스포츠•여가업(▼1.1%) 등은 감소했다. 

 

또한 전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0.9%(▼6.1만명) 감소한 714.3만명으로 집계되었고, 연 매출액은 2억 3,400만원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3,1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1%(▲300만원) 늘어났다. 

 

하지만 사업체 당 부채액은 1억 8,500만원으로 전년대비 6.1% 늘어나 경영상 어려움이 심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소부의 관계자는 “2022년은 경기 여건이 점차 회복되어 소상공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부채와 고금리 등의 증가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았다”며 “우리 부는 올해 동행축제 등 대국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매출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어 저금리 자금 공급이나 전기요금 경감 등을 추진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부는 올해 2월 확정 결과가 나오면 이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정책 수립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의 044)204-7825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내 안경원의 연평균 매출은 ‘2억 1,850만원’ 국내 안경원의 2022년도 연평균 매출이 2021년보다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예비창업자 등이 생활업종 통계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을 통해 제공하는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콘텐츠에선 업...
  2. 봄철 ‘항히스타민제’ 과용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지난달에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공개했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데 사용되며, 일반의약품...
  3. 망막박리 치료하는 인공 유리체 개발 망막박리 치료를 위한 인공 유리체가 개발되었다.  지난 1일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동아대학교병원 합동연구팀은 망막박리 치료에 알지네이트를 활용하는 연구결과를 과학 및 임상적 응용을 다루는 국제저널인 「Biomaterials」에 발표했다.  해당 솔루션은 해초에서 추출한 천연 탄수화물을 기반으로 하는데, 유리체는 수정...
  4. 안경사를 진정한 전문가로 만드는 안경 피팅④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이 전자책 시장에서 ‘킨들’을 성공한 것에 힘입어 개발한 것이 스마트폰인 ‘파이어폰(Fire Phone)이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에 출시한 파이어폰은 4.7인치 고화질의 터치스크린에 13메가 픽셀 카메라 내장 등 기...
  5. 혈당 측정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 눈물의 생체지표를 통해 정확히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당뇨병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실시간 혈당 측정은 치료에 매우 중요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