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명예방재단(PB)이 안질환 예방과 콘택트렌즈의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하기 위해 10월을 ‘콘택트렌즈, 안전의 달’로 선포했다.
매년 10월 31일 할로윈이 시작되면 의상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컬러 콘택트렌즈의 사용자가 급증하고, 그 과정에서 관련 부작용으로 안질환을 겪는 환자가 많아지는데 대비하기 위해 콘택트렌즈 안전의 달을 제정한 것.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4,500만명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중 80% 이상은 콘택트렌즈 착용 중 안질환 위험이 있는 행동, 즉 렌즈를 착용한 채 낮잠이나 수영을 하고, 또 권장 사용기간보다 오랫동안 렌즈를 착용하거나 렌즈 보관케이스를 교체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PB의 관계자는 “아직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무도수 콘택트렌즈가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처방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재단은 소비자들의 안전한 콘택트렌즈 사용을 위해 여러 관련협회 등의 홈페이지에 콘택트렌즈 착용 안전수칙을 기재하고 있으니 이를 잘 참고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