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홍콩광학박람회(Hong Kong Optical Fair 2011)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검안기, 안경테 등과 같은 전문 카테고리로 나눠 제품이 전시된 가운데, 특별 섹션으로 Mikli, Solid blue, JF Rey 등의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Brand Name Gallery’가 마련되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제13회 홍콩 아이웨어 디자인 대회에서 입상한 신인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제품이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처음으로 QR코드를 사용해 전시회 참가 업체와 바이어를 연결시켜 눈길을 모았는데, 홍콩무역발전국의 전시회 관계자들은 2012년부터 모든 전시회에서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하여 ‘종이 사용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안경관련 업체 태흥광학연구소, 에스에이비젼, 반도옵티칼, 한민코리아, 월드트렌드, 뉴바이오, 인터로조, 베스콘, 뷰아이텍 등이 참여해 한국 광학산업의 저력을 과시한 이번 전시회에는 21개국 584개 업체와 102개국의 해외 바이어 등 12만 262명이 참가했다고 전시회 측은 밝혔다.

한편, 홍콩은 이탈리아, 중국 다음의 3대 안경 수출 시장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홍콩의 안경테, 안경렌즈 등의 수출 총액은 지난 동기 대비 10% 상승한 115억 홍콩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시장은 미국, 이탈리아, 중국,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이다.

홍콩 광학 박람회

여사모, 홍콩전시회에서 정례 모임 국내 안경업체 여성 CEO 모임인 여사모(회장 권정희, 여성을 사랑하는 모임)가 전시회 기간동안 홍콩광학전시회를 참관하고 마카오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대광안경상사 권정희 대표와 뉴바이오 김숙희 대표, 에스피엔아이 박정애 대표 등 회원 전원이 참석해 여사모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시간을 가진 이번 모임에는 안경산업지원센터 손진영 센터장이 참석하여 향후 추진 사업과 여사모의 각종 제안 등 현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다비치안경체인, 140여 가맹점주 참가 ㈜다비치안경체인(대표 김인규)는 홍콩광학전시회 기간 동안 140여 가맹점 안경사와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전시회 참관 및 칼자이스 공장 견학, 경영자회의 등을 진행했다. 3박 4일의 일정으로 홍콩, 마카오, 광저우, 심천을 경유하며 경영자회의가 진행되었으며, 광저우 칼자이스 공장에서는 렌즈 생성공정 과정 등 견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홍콩광학전시회 VIP 미팅 한국과 중국 등 안경산업 대표자들이 홍콩광학전시회를 마치고 미팅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미팅에는 좌로부터(사진) ORIENT INTERNATIONAL EXHIBITION CO.LTD의 총괄 관리자인 CHUNG KIN KIU, 대만안경제조사협회의 Joey C. Y. Lian 사무총장, 중국 검안&광학협회의 CUI YI 회장,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이상탁 이사장,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손진영 센터장(좌로부터)이 참석해 아시아 안경산업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