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아동 약 83%가 근시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영국 안과협회의 「안과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22년 사이 42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세 이하 아동의 6명 중 5명에서 1.00D 미만인 근시 안정화 상태가 진행됨을 발견했다.
특히 참가자의 절반 이상(61.3%)이 10년 동안 0.50D 미만으로 근시가 악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중 남자 어린이가 여자 어린이보다 근시로 악화될 확률이 약 2배가량 높았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연구 결과 대다수 근시 아동은 성인이 되어서도 악성 근시로 악화될 확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따라서 아동들의 근시 예방과 치료를 위한 범국가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