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글로벌 아이웨어 생산업체 Safilo 그룹이 북동부 론가로네市의 공장 매각을 인정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사필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LVMH 그룹의 일부인 Thelios社와 매각과 관련한 협상이 진행 중으로, 이번 협상엔 공장의 노하우를 보존하고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승계 문제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일 추가로 전달된 2차 보도자료에는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며, 텔리오스 측은 현재 458명의 노동자 중 45% 가량인 약 250명만 고용하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사필로는 전원 고용승계를 설득 중으로 그들이 자신들의 주장대로 절반 이상의 노동자를 외면하면 노동조합은 물론 론가로네 지방당국의 협조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사필로는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협상과정을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필로의 주식은 이후 주당 1.18유로(약 1,700원)로 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