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P&S 인텔리전스가 지난 4일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광학기기 시장의 규모가 적어도 52억달러(약 6조 8,583억원)에 이를 것이라 발표했다.
광학기기 시장의 총 가치는 이미 지난 2021년 28억 5,200만달러(약 3조 7,615억원)를 초과해 이후 연평균 7%의 비율로 발전할 것이 전망되는데, 이는 안질환의 발병 확산, 이에 따른 검안 및 치료에 대한 요구 증가, 안과 진단기술의 진보 때문이다.
P&S 인텔리전스의 관계자는 “녹내장은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적으로 약 8%의 비율로 빠르게 늘어나 2040년에 녹내장 환자 수는 약 1억 1,00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처럼 심각한 안질환 환자의 증가는 안과진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첨단 진단장비의 확충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