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기술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의 라니트 카르마카르 교수 연구팀이 알코올 남용은 각막 내피세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을 통해 공개된 해당 연구에 따르면, 미시간 안구은행에서 5,624명 기증자의 10,322개의 눈에서 얻은 이미지를 토대로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사용해 내피세포의 밀도, 육각형 및 변이 등을 평가한 결과, 알코올 남용과 각막 내피지표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낼 수 있었다.
또한 기증자의 평균 표준편차 내피세포의 밀도는 2,785 ±383.0 cells/㎟로써 연령, 성별, 흡연, 백내장 수술 이력, 진성 당뇨병을 포함하는 다변량 회귀분석결과 기증자 중 24.5%에서 발견된 알코올 남용은 60.9 cells/㎟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이를 통해 알코올 남용이 각막 내피 밀도 및 형태의 상당한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었다”며 “우리는 추가연구를 통해 그 원인 등을 밝혀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