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학생 중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비율이 약 44.83%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월말 일본 문부과학성이 전국의 각급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6,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 보건통계 조사’에 따르면, 나안시력 0.7 미만인 시력이상자의 비율은 ▶초등학생 20% ▶중학생 48.4% ▶고등학생 61.8% 가량으로 조사되었다.
전체적으로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시력이상자의 비율이 급속히 높아지는 추세지만, 실제로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비율은 대상자 숫자와 비교했을 때 낮게 나타났다.
특히 콘택트렌즈의 사용 비율은 ▶초등학생 0.3% ▶중학생 8.7% ▶고등학생 27.5%로 나타났다.
문부과학성의 관계자는 “시력이 낮으면 단순히 눈이 나쁜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기에 정기적인 눈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성은 성장하는 학생들의 근시비율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