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濠, 안건강연구소… ‘일부 제품 중에서 색소 분해 및 침착 작용으로 알레르기 유발’ 주의 당부
2000년대 들어 20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시력보정은 물론 눈동자가 크고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는 서클렌즈 등 미용렌즈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이때,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의 안건강연구소가 “미용렌즈는 일반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표면이 거칠어 눈에 쉽게 자극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소 측은 “중국에서 생산된 일부 제품의 경우 색소가 녹아 나오는 경우도 있어 그 위험률은 더욱 높아진다”며 “검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렌즈를 구입한 후에는 철저하게 소독을 하는 등 위생관리와 착용기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용렌즈는 렌즈에 첨가된 색소가 알러젠으로 작용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이 연구소는 하루착용 미용렌즈 역시 눈물층에 미용렌즈의 색소층이 계속 젖어 있다 보면 색소가 분해되어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과 눈에 직접 밀착되기 특성으로 조금씩은 알레르기 반응을 동반하는데 미용렌즈의 경우에는 색소층이 눈에 더욱 강한 자극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