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질녘 안구의 굴절상태는 원시화로 이동… 기존에 알려진 야근 때 근시화는 그릇된 지식
동공의 크기는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여 측정이 되었으며, 피검자의 안구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특정 시표를 주시하게 하였다. 카메라에 찍힌 동공의 사진은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으로 분석되었다.
명실에서 안구에 도달하는 조도는 300lx, 암실에서의 조도는 0.17lx로 측정되었으며, 암실의 조도인 0.17lx는 박명시 조건을 만족하였다. 박명시 굴절검사와 명소시 굴절검사의 절차와 방법은 서로 동일하게 진행되었다.
한편, 타각적 굴절검사는 수차계를 사용하였으며, 파면보정분석을 포함한 안구 전체의 굴절이상을 수치로 데이터화하여 분석되었다. 동공의 크기 역시 수차계로 측정하였으며, 동공크기 0.25mm당 얼마의 수차변화를 갖는지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수차계의 특성상 타각적 굴절검사는 빛이 차단된 공간에서만 이루어졌으며, 당시 조도는 0.22lx였다.
먼저 자각적 굴절검사에서 명소시와 박명시 조건에서의 동공크기 변화량은 2.97mm이었다. 박명시 조건하에서 피검자의 동공 크기 평균값은 6.83mm였으며, 명소시에서는 3.86mm였다. 명실과 암실에서의 굴절 변화량은 각 방에서 측정된 굴절값의 차로 산출되었다. 동공 크기에 따른 자각적 굴절 변화량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p=0.409).
즉, 암소시시 자각적 굴절상태는 근시화 혹은 원시화 경향을 갖는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림 1을 보면 암소시시 자각적 굴절 변화는 대부분의 경우에 나타나지 않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개개인에 따라서 원시화 보다 근시화가 약간 더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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