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안경관련 무역수지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8년 5월 안경산업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국내 안경관련 무역에서 수출은 약 2억 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약 3억 2천만 달러로 동기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무역수지의 악화는 안경테와 안광학기기가 각각 8%와 11.3%가 감소하며 주도했다.
특히 선글라스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33.2%나 감소해 관련 산업의 심각한 부진을 대변했다.
이에 반해 수입은 안경테와 선글라스가 7.5%씩 상승하고, 안경렌즈 등은 모두 두 자리 수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더구나 안광학기기는 지난해 3천 6백만 달러 수입에서 올해 20% 상승에 가까운 4천 5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지난 5월까지 한국의 안경무역 무역수지는 1억 4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동기대비 39.4%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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