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젊은 나이에 노안을 겪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스마트폰 노안’이라 불리는 젊은 노안인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장시간 쳐다보며 눈을 혹사시켜 노안처럼 눈의 초점 조절기능이 약해지는 증상을 겪고 있다.
중년을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노안과 스마트폰 노안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그 원인이 다르다. 스마트폰 노안은 수정체는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정체를 움직이는 근육이 굳어지는 상태로써 그 결과 눈이 흐릿해지거나 침침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카지타 안과의 카지타 원장은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두통이나 어깨 결림, 현기증을 동반할 수 있고, 정도가 심해지면 자율신경 기능 이상이나 경도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