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안경을 착용한 학생들을 만나기 어려운 대표적인 나라다.
독일 초등학생의 근시 비율은 8% 이하로서 중쪾고등학생의 근시 비율도 15% 이하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원인은 독일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1학년 때 교과의 한 과정으로 ‘마녀 안경’을 착용하기 때문이다.
돋보기와 비슷한 마녀 안경을 체험한 아이들은 안경 착용의 불편함과 눈의 소중함을 느끼고 어릴 때부터 스스로 시력관리에 조심하기 때문이다.
런던의 안과의사인 아네그레트 달만누어 박사는 “요즘 어린이들은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실외활동을 줄이고 햇볕에 적게 노출되면 근시를 더욱 심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