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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허선 대표 2025-05-14 21:07:07

미국의 저명한 국제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2012년 1월호 특집에 2030년대에 대한민국과 독일, 미국, 튀르키예가 세계를 주도하는 거츠(GUTS)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 기사를 보도했다. 

 

오일 쇼크가 터진 1970년대 이후 일본을 포함한 서구 6개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G7시대를 거쳐 2012년에 시작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 경제권을 좌우하는 브릭스(BRICs) 시대를 지나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끝난 이후 거츠시대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거츠(GUTS)의 G는 독일, U는 미국을 말하고, T의 튀르키예는 이슬람권을 통합해 강대국이 되고, S인 사우스 코리아는 2030년대에 북한을 흡수 통일해 남한의 기술과 경영이 북한의 질 좋은 노동력과 합쳐 세계 4대 강대국에 오른다고 예측했다. 

 

지금으로서는 예측 보도에 불과하지만, 이 기사에서는 대한민국이 10년 후 그만큼 강대국으로 변화할 조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사실 포린 폴리시의 보도대로 대한민국은 세계 4대 강국에 오를 요인이 많다. 

 

무엇보다 한국인은 그 어떤 국민보다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세계 최고의 높은 교육열에 첨단 IT 과학기술의 보유하는 등 미래를 주도할 요인이 많다. 

 

더구나 한국인은 IMF 구제금융 당시 전 국민이 하나로 뭉쳐 30억불에 달하는 금모으기 운동을 펼쳐 세계에서 가장 빠른 3년 만에 IMF의 차입금을 변제하는 단결된 힘을 갖고 있다. 

 

또 한국인은 미국의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지가 조사•보도한 것처럼 미국에 거주하는 소수국가 49개국 중 평균 IQ가 105로 1등을 차지할 만큼 총명한 민족이다. 

 

변변한 자원 없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세계 경제 10대국에 오를 만큼 혁신과 변화를 통해 성장한 나라가 한국인 것이다.

 

그러면 세계에 우뚝 선 대한민국에서 안경사들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어느 정도일까. 

 

필자가 생각하기에 지금의 안경원 모습을 보면 2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으므로 변화에 따른 대응력이 부족한 것이 안경사가 아닐까 싶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말했다. 

 

그는 극심하게 변화하는 4차 산업시대에 기업과 개인이 살아남으려면 현재의 상황을 지키기보다 ‘방향 전환, Pivot)’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영의 구루들도 ‘주변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현대에는 제자리에 머무르려고 해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레드퀸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전례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에게 적응하지 못하면 위기를 맞는다는 것이 경영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영국의 루이스 캐럴은 자신의 아동소설 「거울 나라의 엘리스」에서 ‘제자리에 머물기 위해서는 온힘을 다해 뛰어야 돼. 만약 앞으로 가고 싶으면 지금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돼’라고 적었다. 

 

현대인에게 변화와 혁신은 생존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다. 

 

이제 안경원도 적극 변화에 나서야할 때가 아닌가.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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