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학산업의 제조 및 공급업체들의 비영리 무역협회인 비젼위원회(The Vision Council, VC)의 회장단이 지난달 22일 워싱턴D.C.의 백악관을 방문, 고위 대통령 보좌관인 국가경제위원회(NEC)의 로빈 콜웰 부국장에게 시력관리와 현재 무역정책이 제기하는 과제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VC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여러 시력관리기관과 기업들이 근래 미국 연방정부가 새로 제정한 무역관세 인상으로 안경과 시력 관련제품의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현재 중국에서 수입되는 플라스틱 안경테와 일반 독서용안경, 보안경, 고글 등이 관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품목으로 오는 6월부터 미 정부의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합산 관세율은 약 64%로 높아지게 된다.
또한 중국에서 수입하는 다양한 안경 케이스와 안경렌즈 가공장비, 기타 광학기계류에는 80%에서 90% 사이의 합산 관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가격은 지금보다 적어도 70% 이상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NEC의 콜웰 부국장은 “이번 조치는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초적인 토대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이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다각도로 검토와 논의를 거쳐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 전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