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학산업의 제조 및 공급업체들의 비영리 무역협회인 비젼위원회(The Vision Council, VC)에서 지난 18일 2025년 1분기의 광학제품 및 서비스 전반의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안경에 200달러(약 28만 5천원) 이상을 지출하는 소비자 수가 27%에서 28%로 소폭 증가했고, 200달러가 넘는 콘택트렌즈 구매는 14%에서 17%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비처방 안경에 100달러(약 14만 3천원) 이상 지출하는 소비자 비율은 3년 만에 최고치인 34%로 늘었고, 온라인에서 광학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큰 폭으로 성장했는데, 특히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는 지난해 4분기 35%에서 올해 1분기에는 39%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VC의 관계자는 “이번 분기의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시력건강에 투자하는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며 “소비자 지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이러한 변화는 연초 복지혜택 재설정과 관련된 계절적 패턴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특히 새롭게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적인 관세 인상으로 광범위한 경제적 불확실성의 결과 수입 아이웨어의 가격 인상이 확실시 되는 만큼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