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부터 변색렌즈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안경렌즈 하나로 일반렌즈와 선글라스 렌즈를 동시에 사용하는 편리성으로 착용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
이에 발맞추어 국내 안경시장에는 다양한 변색렌즈가 출시되고 있는데, 특히 한국호야렌즈에서 2014년에 선보인 변색렌즈 ‘센서티’는 변색의 빠른 속도와 컬러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더구나 2023년 중반에 연이어 개발 출시한 ‘센서티 패스트’는 센서티 라인업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솔루션으로 빠른 변색 속도 면에서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본지는 변색렌즈 ‘센서티’ 시리즈를 통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하는 서울 서초구 초록안경원의 백다민 원장으로부터 변색렌즈의 가치성과 효율성을 들었다.
-우선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서울시 서초구 초록안경원 백다민 원장.“난 경력 15년의 안경사로 지금껏 다양한 경험과 고객을 만나 왔다. 특히 호야 비저너리 엘리트를 수료한 경험을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수년 전부터는 변색렌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변색렌즈 판매가 수월한가. 또 어떤 고객들이 변색렌즈를 찾는가.
“요즘은 혁신의 시대다. 변색렌즈도 렌즈 중에 혁신의 하나다. 최근 소비자는 하나의 렌즈로 두 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변색렌즈에 만족하는 정서가 자리 잡으면서 어렵지 않게 판매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40대 이상의 중년층이 변색렌즈를 많이 사용하는데, 특히 요즘에는 젊은이들도 바이크나 러닝, 낚시 등 레포츠 활동에 사용할 목적으로 변색렌즈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많은 변색렌즈 고객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일반 학생들에게 변색렌즈를 소개하면 다소 부담스러워 한다. 하지만 축구, 테니스 등 장시간 야외에서 격한 운동을 하는 학생들은 변색렌즈를 착용해야 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면 많은 호감과 관심을 보인다. 몇 년 전에 어느 학생이 자신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을 잊어버리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교했다가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았는데, 호야렌즈의 센서티 패스트로 렌즈를 교체한 후 교실에서 순간적으로 일반렌즈로 투명해져 선생님들께 지적당하지 않는다고 좋아했다. 그 학생은 실내•외에서 변색속도가 워낙 빨라 선생님들이 아직도 자신이 변색렌즈를 사용하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 같아 현재는 눈치 안 보고 잘 쓰고 있다고 했다.”
-센서티 패스트가 기존 변색렌즈보다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특징을 소개해 달라.
“무엇보다 빠른 변색속도다. 환원 속도가 그 어느 렌즈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게다가 센서티는 Rx 제품이기 때문에 코팅이나 내구성이 뛰어나고, 그 결과 시감 투과율까지 높다보니 여느 렌즈보다 확실하게 깔끔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다.”
변색렌즈는 안경원 매출 상승시키는 효자 렌즈
-센서티 패스트를 판매한 후 매출이 올랐는가.
“변색렌즈가 우리 안경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센서티 패스트가 출시된 이후 그 어느 제품보다 변색렌즈 판매가 늘어났고, 그 결과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호야의 센서티 패스트와 관련한 프로모션 중 도움이 된 사례가 무엇인지.
“지난 1월 출시된 메이리오 코팅의 관련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내가 직접 사용하고 있을 때도 메이리오에 대한 만족도가 좋다 보니 고객들에게 보다 더 자신감 있게 권유하고 있다. 호야의 메이리오 코팅은 저반사 기술을 활용해 선명도를 극대화하고, 스크래치 방지기능을 강화한 코팅으로 이를 채택한 센서티 패스트는 한결 깨끗하고 선명한 시야를 하루 종일 제공한다.”
-변색렌즈 판매 활성화에 대한 특별한 마케팅은 없는가.
“우리 안경원의 특징이지만, 나는 매장에서 홍보 포스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고객에게 포스터 판촉물보다 제품 퀄리티나 서비스를 더 잘 준비하고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때문이다. 결국 호야에서 좋은 제품을 개발 생산해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지, 회사에서 아무리 다른 지원을 잘해도 제품이 안 좋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호야가 R&D 개발에 더욱 집중해 더 좋은 렌즈를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주변의 안경사들 사이에 ‘고객이 10년 이상 된 안경렌즈를 가져오면 대부분 호야렌즈’라는 말들을 한다. 이처럼 소비자가 칭찬하는 좋은 렌즈를 만들어주면 안경사도 고객에게 자신감 있게 권할 수 있고, 고객은 사용 후의 좋은 기억을 가져오니 안경사에 대한 이미지도 더욱 향상될 것이다.”
-아직 변색렌즈가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란 인식이 강하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안경사로서 변색렌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제언은 무엇이 있을까.
“향후 호야의 변색렌즈 시리즈에 스타일, 컬러 등에 초점을 맞춘 여러 아이템이 출시될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기본 컬러로 구성되어 있지만 앞으로 컬러가 다양하게 출시되면 MZ세대들이 선호하고, 나는 안경사로서 눈건강에 좋은 변색렌즈를 이들에게 강력 어필할 생각이다. MZ세대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해 변색렌즈가 시력보정을 위한 안경렌즈라는 1차적 목적과 함께 패션의 솔루션도 제공한다는 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변색렌즈는 충분히 멋지게 잘 활용할 수 있는 패션아이템’이란 점을 적극 소개하면 변색렌즈는 젊은 층에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동료 안경사들께 한 마디 부탁한다.
“지금은 너무 힘든 시기이다. 다만 우리 모두가 안보건 전문가 안경사라는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안경사들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자신을 너무 낮추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안경업계가 할인경쟁에 빠진 요인의 하나는 내가 가진 것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호야렌즈와 함께 변색렌즈 등 더 많은 솔루션으로 자신감을 갖고 고객에게 서비스한다면, 안경사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믿는다. 전국의 모든 안경사들의 건투를 빈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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