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교통부, 노령 운전자 시력검사 강화
면허갱신 시 시력검사 의무화
위반 시 188만원 벌금과 면허정지 처분
허정민 기자 2025-03-29 18:47:07
영국에서 노령 운전자들이 운전대를 잡기 전 정기적으로 한 가지 테스트를 받지 않으면 1,000파운드(약 188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게 되었다.
지난 12일 영국 교통부 산하의 운전면허 및 차량면허기관(DVLA)은 오는 10월부터 운전면허를 가진 70세 이상의 영국인은 면허갱신 전 교정시력으로 20m 떨어진 곳의 차량 번호판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지 증명하는 안과의사, 검안사가 발행한 진단서를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됐다고 밝혔다.
DVLA의 관계자는 “운전자는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운전하는 동안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력은 정기적으로 변할 수 있기에 이번 조치는 노령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 같은 규정을 지키기 않으면 1,000파운드의 벌금은 물론 3점 벌점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