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학협회의 안과학회지인 「JAMA Ophthalmology」에 최근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녹내장 의심 환자 중 단 8.2%만이 실제로 녹내장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회고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18~40세의 총 292,453명의 환자가 2013년 1월 1일에서 2018년 12월 31일 사이 녹내장으로 의심돼 안과 등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이 중 12,050명만이 실제로 녹내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주도한 멕시코주립대학교 안과센터의 폴 베르만 교수는 “이 연구는 녹내장 의뢰 프로토콜을 표준화하고, 저수익 안과치료의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환자 집단에서 재현 가능하고 공평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통합관리형 의료 컨소시엄인 Kaiser Permanente Southern California(KPSC) 관리형 의료 시스템의 녹내장 의뢰 데이터가 사용됐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