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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옵스는 안경 비즈니스의 새로운 출발점” 조직위 김종한 위원장, “디옵스는 네트워킹, 시장조사,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기업의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허정민 기자 2025-03-14 22:54:24

국내 유일의 국제광학전인 제23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의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디옵스의 주관사인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 1년간 전시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력투구해 왔다. 

 

본지는 디옵스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전시회 막바지 점검에 분주한 진흥원의 김종한 원장을 만나 올해 디옵스의 특장점을 들었다. 

 

 

-반갑습니다, 올해 디옵스가 보름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전시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한창 바쁘실 때인데 안경사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인사 말씀 주시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김종한 원장 “안녕하세요, 디옵스 조직위원장 김종한입니다. 먼저 디옵스에 참가하시는 기업과 바이어, 또 안경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의 참여의 열정과 헌신이 안광학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전시회로 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소중한 장이 될 것입니다. 2025 디옵스는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의 최신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여러분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5 디옵스가 초봄에 개최되어 더 싱그러워 보입니다.

“(웃음). 맞습니다. 2025 디옵스는 봄에 개최하는 전시회로 색감과 이미지, 모두 봄꽃을 주제로 통일감을 주는데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파스텔 색상과 자연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활용해 참관객들이 전시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봄의 생기와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참관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니 많이 기대하셔도 됩니다. 특히 디옵스 라운지에서는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단순한 비즈니스를 뛰어넘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올해 디옵스에서 주목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진흥원은 그동안 축적해온 해외 바이어 리스트 5만 3천건을 바탕으로 전시회 개최 8개월 전부터 해외 바이어 초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접촉하고, 여러 홍보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30개국의 300여 이상의 바이어가 사전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는 우리 진흥원의 노력의 결과로 많은 바이어들이 이번 전시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것은 전시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진흥원은 바이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디옵스의 성공 조건은 무엇보다 국내외 안경계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입니다. 참여를 유도할 특별한 방안을 소개해 주세요.

“그렇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진흥원은 참가기업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해외 바이어와의 사전 매칭 기회를 제공해 참가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매칭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글로컬사업과 협력을 통한 안광학 포럼을 개최해 참가기업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공간을 준비했습니다. 이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의 강연과 패널 토론 등이 이루어져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지식을 얻고, 또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해외 유명업체와 인사들의 방문은 어떤가요.

“해외 업체와 주요 인사들의 방문은 국제광학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해외 주요 참가인사는 먼저 중국 저장성안경상회(회장 우 지엔 민)와 원조우안경상회(회장 린자첸)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안경협회의 고위 인사와 일본 허그오자와(대표 오자마 히데오)가 참가하며 추가적인 인사들의 참여는 현재 조율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옵스가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디옵스는 수출•내수가 동시에 성장하는 플랫폼 지향

-디옵스가 이태리 미도, 중국 SIOF, 프랑스 실모 등 세계적인 광학전이 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하십니까.

“디옵스가 세계적인 광학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가기업의 혁신과 품질 향상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의 아이웨어 디자인과 브랜드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기획을 통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의 유명 광학전에서는 행사의 위상에 걸맞은 어워즈를 통해 신제품과 신기술 출시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디옵스도 지난해부터 ‘디옵스 혁신상’을 개최하여 역량 있는 기업과 디자인 혁신, 또 기술 혁신 상품을 선정•시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옵스 라운지를 운영해 참관객의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고, 세미나 등 다양한 볼거리 이벤트를 기획하여 바이어와 다른 여러 참관객의 방문 및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해외 바이어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디옵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세계적인 행사로 입지를 확고하게 할 계획입니다.”

 

-그간 안경업계 일각에선 ‘디옵스는 수출업체에 집중하고 내수업체는 외면한다’는 볼멘소리가 있었습니다.

“안경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불만에 간단히 설명 드리면 결론적으로 지금 디옵스는 내수업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시도지부안경사회 소속의 안경사분들을 대상으로 수송 지원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영남권 시도지부(대구•울산•경북•경남)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시회 기간 중 안경사 법정보수교육을 개최해 많은 안경사분들을 초청하는데 많은 지원과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불황을 겪고 있는 내수경기를 촉진시키고자 디옵스 2일차에 국내 대형 유통MD 30개사, 다시 말해 대형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몰 등의 유통 MD분들을 초청해 방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수업체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체 안광학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우리 진흥원은 디옵스가 수출업체와 내수업체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지금 디옵스 참가를 계획 중인 안경사 등 안경업계 관계자들에게 전하고픈 말씀을 해주시죠.

“디옵스에 참가하시는 모든 안경사와 업계 관계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변화하는 디자인과 브랜드, 마케팅의 트렌드를 통해 시각을 넓히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전국의 안광학인들이 모여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을 협력하는 등 여러분의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합니다. 4월 2일 개막하는 디옵스 현장에서 여러분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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