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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환자, 개방각녹내장 발병 주의 삼성서울병원 김형준 박사 연구팀, 편두통 환자 OAG 발병률 4% 상승 허정민 기자 2025-02-28 23:01:22

편두통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개방각 녹내장(OAG)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4일 발표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의 김형준 박사가 주도한 해당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서 수집된 2002년부터 2015년까지의 자료를 기반해 1,103,3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분석결과 편두통이 있는 환자에서 OAG 발생률이 비교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했는데, 특히 40세 이상의 환자는 편두통이 없는 환자에 비해 OAG 발병률이 약 4%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편두통과 그 징후(아우라)는 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고, 따라서 OAG가 편두통과 더욱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며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는 아우라 상태와 관계없이 편두통 병력이 OAG 발병률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고, 따라서 편두통 환자라면 시야 결손과 같은 녹내장 증상을 보고할 때 OAG에 대한 검사가 필수적”이라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하지만 아우라 상태에 따라 편두통과 OAG의 연관성에 대한 이전 연구가 없기에 이번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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