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근시억제는 야외생활이 보약’
OAD, 하루 1~2시간 야외생활하면 근시율↓
디지털기기 줄여도 효과
허정민 기자 2025-01-31 18:04:48
검안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 근시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로 아이들이 야외에서 충분히 머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국의 「안과학저널」을 통해 지난 14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의 근시율은 그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검안사협회(OAD) 회장인 스테파니 파웰 젠킨스 박사는 근시를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킨스 박사는 “하루에 1시간만 더 밖에서 보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근시율을 14% 낮출 수 있다”며 “어린이들은 하루에 최소 1~2시간 동안 밖에서 보내야 하는데, 학교까지 걸어가는 것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야외로 나가면 이 시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와 함께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근거리를 오랫동안 보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시력 개선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