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시달리고 있는 안경원에 기능성 안경렌즈가 불황 탈출의 가장 유용한 솔루션으로 급부상하며, 이에 대한 집중 판매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한 안경원의 내부 모습(이 자료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을사년 새해가 밝은 속에서 국내 안경업계의 불황이 쉽게 걷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예년 같으면 신학기와 성수기가 곧 시작된다는 설렘으로 활기찰 안경업계가 계속되는 매출 부진과 우울한 전망으로 근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말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카드승인 실적분석’에 따르면, 안경원이 포함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지난해 3분기 카드 승인실적이 약 16조 7,900억원으로 동기대비 약 5.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표1 참조).
이 수치는 언뜻 평년 수준으로 보이지만, 이는 149조 8,700억원인 도매 및 소매업 분야의 11.2%, 39조 800억원인 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의 43%에 불과한 저조한 실적임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안경시장의 규모가 타 업종과 격차가 큼으로써 보건업 종사자들이 얻는 소득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타 업종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앤데믹으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안경원 등 보건 서비스업의 회복은 피부로 느낄 만큼 더딘 상황임을 실감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안경계의 많은 식자(識者)들은 불황 타개를 위해 안경사들이 새해에 집중할 아이템으로 고기능 안경렌즈를 지목, 국민 시 건강 향상과 안경원의 매출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이 솔루션들의 판매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
아이웨어, 콘택트렌즈 등이 여러 유통루트에 빼앗기는 상황에서 안경사의 고유 단독품인 고기능 안경렌즈를 안경원의 불황 탈출구를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안경업계에서는 안경렌즈 중에서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시력 저하를 예방 또는 개선하는 근시억제 안경렌즈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이들은 안경원의 불황 탈출을 위한 솔루션으로 중•고굴절렌즈가 아닌 변색렌즈로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국내 안경렌즈 회사에서 개발 출시하고 있는 근시억제 및 변색렌즈다.
30% 근시진행 완화 펜탁스 마이오-케어
펜탁스 ‘마이오-케어’는 소아 및 청소년의 근시진행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렌즈로 COMET 실험을 통해 최대 30% 근시진행을 완화하고, 누진대 9mm로 짧은 안경테에 적합면서 9가지의 다양한 가입도가 가능하다.
비구면, 스핀방식의 1.74 트리벤션 변색렌즈
기존 딥핑 방식에서 스핀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 바시티의 ‘1.74 트리벤션 변색렌즈’는 기존 제품 대비 빠른 변색속도, 진한 변색농도와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구면에서 비구면으로 업그레이드된 렌즈다.
로덴스톡의 비밀 아이템… 마이콘
로덴스톡의 근시완화렌즈인 ‘마이콘’은 수평 디포커싱의 비대칭적인 분포를 채택해 근시 완화에 최적화된 렌즈다. 임상시험 결과 5년 뒤 근시진행을 최대 40%까지 감소시키고, 안축장 길이를 2년 동안 최대 56%까지 감소하는 효과를 증명했다.
근시진행의 효과적 억제, 에실로 스텔리스트
‘에실로 스텔리스트’는 최신 H.A.L.T(Highly Aspheric Lens Target) 기술이 적용된 고도화된 비구면 마이크로렌즈 설계를 통해 임상시험 결과 매일 12시간 착용한 어린이는 단초점 안경렌즈를 착용한 아이들에 비해 근시진행이 67%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 눈을 지킨다… 케미 매직폼키즈
‘케미 매직폼키즈’는 장시간 근거리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안구조절운동 부담을 줄이고, 안구피로를 감소시켜 근시 예방에 도움을 주는 렌즈다. 또한 자외선은 99% 이상 , 380~500㎚의 블루라이트는 약 34% 차단해 유아들의 시력을 보호한다.
학습 효율 높이는 레스트 어시스트 렌즈
토카이의 ‘레스트 어시스트 렌즈’는 수직 비구면 설계 방식으로 원용부 측면까지 자연스럽게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특히 단초점과 유사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이 렌즈는 학생들의 눈 피로를 줄이고 시력을 보호해 학습 효율까지 향상시킨다.
자외선 100% 차단 변색렌즈 C3 포토크로믹
한미스위스광학의 ‘C3 포토크로믹 변색렌즈’는 스핀타입으로 사계절 렌즈 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특히 UV420 등 자외선 100% 차단 기능이 추가돼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굴절률도 1.60, 1.67, 1.74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식약처 첫 허가, 근시억제렌즈 마이오스마트
한국호야렌즈의 ‘마이오스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근시억제 안경렌즈로, 임상실험을 통해 약 60%의 근시억제 효과를 증명했다. 특히 특허기술인 DIMS가 적용돼 주변부 흐림을 최소화해 적응력이 빠른 렌즈로 호평을 받고 있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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