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플라스틱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뛰어난 내구성과 가볍고 편리하게 다양한 용기로 활용되는 플라스틱의 활용도가 그만큼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생산과 폐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환경에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글로벌 콘택트렌즈 기업 쿠퍼비전은 지구환경의 오염 문제의 심각성과 소중함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플라스틱 중립’을 실행하고 있다.
쿠퍼비전이 그 구체적인 활동으로 사회적기업인 플라스틱 뱅크(Plastic Bank)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안지역의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와 재활용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플라스틱 수거원의 삶 개선에도 큰 역할
쿠퍼비전은 지난 2021년부터 플라스틱 뱅크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해양 플라스틱 수거와 재활용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미주, 유럽,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포함한 27개국에서 판매되는 쿠퍼비전의 콘택트렌즈를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재료나 구성품에 포함된 플라스틱 무게만큼 수거와 재활용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쿠퍼비전은 해안지역에 거주하면서 바다에 떠밀려온 해양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플라스틱 뱅크의 수거원들에게 의료, 직장 및 생명보험, 인터넷 사용, 식료품 바우처, 학용품 등 생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쿠퍼비전은 이외에도 수거원들을 위한 시력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력 검진, 무료 안과 검진 및 안경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쿠퍼비전의 플라스틱 중립정책 실천은 지역사회의 많은 수거원들의 삶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쿠퍼비전의 중립정책이 수거원들과 그들이 속한 지역사회에 고루 전달됨으로써 플라스틱을 수거•재활용하는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환경 보전과 미래 위해 적극 참여
쿠퍼비전의 플라스틱 중립정책의 실행을 위해 글로벌 패키징 매니저 캐롤 헤링[사진]은 콘택트렌즈 패키지에 숨어있는 모든 플라스틱을 찾아내고 이를 측정하고 있다.
플라스틱을 빠짐없이 찾아내기 위해 포장재에 숨어있는 잉크부터 접착제, 레진, 그리고 코팅까지 꼼꼼하게 살펴 모든 형태의 플라스틱을 찾아내고 있다.
그 결과 쿠퍼비전 단독으로 시작된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는 6개월 후에 더욱 확대되어 전문 지속 가능성팀이 구성되었고, 카톤에 사용되는 접착제를 모두 측정하기 위해 필요시에는 공급업체와 공장과 함께 작업했다.
즉 캐롤이 플라스틱 뱅크와 쿠퍼비전의 플라스틱 중립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과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 수집과 수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쿠퍼비전은 매년 수억 개의 플라스틱 병이 세계 곳곳의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있으며, 안과•안경 전문의와 착용자들은 처방하고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지속가능성 여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캐롤은 “나의 작업이 플라스틱 중립의 시작을 실현해 주었고, 지구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오염, 빈곤율이 높은 지역주민들을 도왔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나의 일상도 변화가 생겼는데, 구매하는 음식의 포장에 대해 더 많은 생각과 음식을 낭비하지 않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녀는 “플라스틱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보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어떻게 하면 플라스틱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수거에 최선의 방법이 있는지를 찾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대표적으로 쿠퍼비전은 ‘사람+지구’를 실현하는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쿠퍼비전의 플라스틱 중립과 캐롤이 참여하고 있는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물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쿠퍼비전의 지속가능성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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