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의 제8대 원장 선임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안경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당초 진흥원은 지난 6월말까지 신임원장을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그간 적합한 후보자의 부재로 현재 진흥원은 도기태 총괄본부장의 원장 직무대행 체재로 운영되고 있다.
진흥원의 한 내부 관계자는 “지난 6월에 있었던 1차 공모추천위원회에서 원장 선임이 불발된 이후 현재까지 진척된 사항이 없다고 할 수 있다”며 “현재 공모추천위원회에서 여러 인사들이 거론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항은 없다”고 귀띔했다.
계속해서 그는 “빠르면 이달 말에 신임원장에 대한 추가 공지가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라 덧붙였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20년 12월 제6대 김원구 원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이유로 돌연 사퇴함에 따라 직무대행으로 운영된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원장의 공석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안경체인 관계자는 “국내 안경산업의 기반이 튼튼하게 짜여 있으면 사회 각계에서 원장 공모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한국 안경업계의 삼각 축을 이루는 대한안경사협회와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그리고 진흥원의 정상 가동을 위해 하루빨리 신임원장이 선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3)350-7821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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