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망 그룹 혼조 마사키요(本庄正享) 대표.- 안녕하세요. 한국 안경사들에게 인사말 주시죠.
“환영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일본에서 안경부품을 주로 만들던 호리카와 제작소가 ‘샤르망’이란 이름을 사용한 것도 내년이면 50주년이 됩니다. 샤르망이 한국의 안경사 분들과 고객들께 제품을 직접 선보이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 그룹의 전체 2,000여 임직원들도 같은 마음으로 기뻐하고 있습니다.”
-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망설임이 많았을 텐데 에이전시가 아닌 직접 진출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부터 한국 진출에 고민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시아, 특히 한국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각종 경제지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미국도 중국과의 무역갈등 등으로 힘겨운 상황이어서 이번이 최적기라 생각했습니다. 때마침 코로나19 팬데믹도 끝나가는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해 결단했습니다. 원래 저는 그룹 내에서도 업무를 추진할 때 머뭇거리지 않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웃음).”
세계 최고의 ‘샤르망’ 한국에 안정 공급
- 한국시장에서 목표치는 높은가요.
“2025년까지 연간 50억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제품 가격에서 알 수 있듯이 샤르망은 품질로 승부하고, 특히 기본적으로 현지 법인과 본사가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매출은 단계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샤르망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선보일 유통 시스템이 궁금합니다.
“대리점은 기본적으로 자본력이 약해서 선금을 받지 않으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대리점 또는 일반적인 안경테 업체들은 현금을 받고 잔고를 차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샤르망은 안경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서 이러한 유통 시스템을 따르지 않고, 익월 결제 시스템으로 바꾸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위험 부담은 우리가 안고 간다는 것이죠. 초도물량도 매우 낮게 책정해 200만원으로 라인아트 코드를 뚫게 했습니다. 이전엔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리점은 본인이 판매하지 않은 제품의 A/S는 책임지지 않는데, 이는 마진을 받을 수 없기에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샤르망코리아는 우리의 상품을 판매하는 안경원에 외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별도의 요금이 들어가면 정정당당하게 말씀을 드려서 끝까지 책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샤르망의 가장 큰 포인트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 한국 안경사들께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말씀을 들려주시죠.
“세계적으로 장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한국은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서 유통 중인 샤르망의 브랜드는 총 15가지로 한국에서는 우선 4개의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순차적으로 상황에 맞는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입니다. 저희 샤르망은 한국에 첫 발을 내딛으며 한국의 안경원과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제품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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