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안경생산 현장에 로봇이 본격 운용되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미국의 로봇 솔루션 제작업체인 OSARO社는 온라인 안경 판매업체인 Zenni社와의 합작으로 업계 최초로 정밀하고 까다로운 생산현장에 로봇 배깅(Bagging)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제니의 북부 캘리포니아 고객주문 처리센터에 배치된 3대의 로봇은 미국 고객에게 배송되는 안경류의 주문 분류와 포장을 담당하고 있다.
이 로봇은 분당 1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로봇의 업무 정확성은 인간 작업자와 비교했을 때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니의 유통과 시설담당인 사이먼 고 이사는 “그동안 우리 회사는 급증하는 온라인 주문과 지속적인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그러나 자사는 오사로의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오사로의 데릭 프리드모어 CEO는 “고가 품목의 주문은 정확히 배송될 수 있도록 실수 없이 포장해 별도의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며 “새로 도입한 우리의 로봇 솔루션은 생산 목표를 완벽하게 충족시킴으로써 일반 작업자는 보다 중요한 업무에 배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현재 생산 현장에서 업무의 편리성과 높은 효율을 확인한 오사로社는 로봇 포장 관련 솔루션을 안경업계로 적극 보급할 계획을 밝힘으로써 향후 로봇의 생산현장 확산은 급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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