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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가 유해세균 잡는다’ 나노종합기술원, 무해한 나노박막형 오염방지 기술개발 콘택트렌즈 등에 적용 가능 허정민 기자 2022-04-30 00:01:22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조원)이 지난 14일 반도체 공정기술을 활용한 나노스케일 고분자 박막을 이용하여 유해세균의 흡착과 생성을 억제하는 실용적인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로 내구성과 안정성이 필요한 다양한 의료제품과 가전제품의 표면에 오염방지 코팅이 가능하게 된 것.

 

이에 따라 향후 콘택트렌즈나 임플란트 디바이스 등 인체 삽입 의료 소재와 생활에 필요한 가습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에 유해한 바이오물질이 흡착되지 않도록 하는 안전한 소재 및 제조기술이 개발되는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의료 소재나 가전제품 등의 소재 표면에 단백질과 박테리아 등 유해균 흡착 방지를 위해서는 주석, 수은, 구리 등 중금속의 적용이 일반적인데, 이들 물질은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무해한 고분자 소재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연구팀은 반도체 공정기술과 클린룸 환경 기반의 화학 기상 증착(iCVD·initiated chemical vapor deposition) 코팅법을 활용해 나노스케일의 고분자 필름을 합성하면서도 표면 흡착방지 성능은 유지하는 인체 친화적인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이는 향후 다양한 의료제품과 생활 가전제품에 활용될 전망이다.

 

기술원의 이조원 원장은 반도체 인프라를 바탕으로 나노바이오 공정기술을 활용한 나노메디컬 디바이스 혁신기술의 성공사례로서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 애로기술을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상용화로 연결시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지원을 통하여 수행됐으며, 지난 3월 국제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소개됐다.

문의 042)366-2061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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