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갖가지 예측을 불러일으켰던 애플 글라스의 출시를 전망하는 기사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실을 그대로 복제한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관련 안경제품을 세계적 빅테크 기업인 애플에서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 것.
최근 TF인터내셔널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올해 하반기 애플 글라스가 출시될 것’이
란 전망을 밝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애플이 선보일 관련 기기는 지금껏 가상·증강현실(VR·AR)을 즐기기 위해 주로 사용되던 스마트폰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안경 형태의 기기로, 눈앞에 100인치 이상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VR과 AR을 대하는 몰입도가 스마트폰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VR·AR 기기를 위해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통신 및 그래픽 처리기술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이 필수적인데, 업계에선 올 연말 완성도 높은 애플 글라스가 선보일 경우 관련 산업 생태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일 미국의 대표 투자사인 피치社의 관계자는 “애플에서 올해 출시를 목표로 안경 형태의 VR·AR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련 주가가 덩달아 뛰고 있다”며 “그 기대감으로 3일 나스닥시장의 거래 첫 날에 애플의 장중 시가총액은 세계 최초로 3조달러(약 3천 580조 5천억원)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애플 등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VR·AR 기기에 집중하는 이유는그 시장성이 풍부하다는데 있다.
지난해 말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메타버스 시장의 규모를 최대 8조달러(약 94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社는 VR·AR 관련 시장규모가 2030년에는 1조5,429억달러(1,830조원)에 달해 연평균 30% 가까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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