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社名을 Meta로 변경한다고 밝힌 舊facebook의 마크 주크버그 CEO. 가상과 현실의 혼합어인 ‘Metaverse’의 줄임말을 사명으로 삼았다는 것에서 그들이 이에 대해 얼마나 진심인지 느낄 수 있다.
지난 10월말 ‘Meta’로 회사명을 변경한 facebook에서 독일의 유명 자동차 회사인 BMW와 손잡고 스마트글라스의 관련연구를 자동차로 확대하고 있다.
메타와 BMW 간의 파트너십은 기본적으로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보다 완벽하고 안전한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같은 연구는 이미 과거부터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에게 풀리지 않는 화두로서 세계 유수의 업체들은 이 분야에 막대한 연구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현재 메타사는 증강현실(AR)이 구동되는 스마트글라스와 자동차가 통합되는 방법과 이를 움직이는 차량에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데, 가상의 물체와 현실 세계를 AR과 인공지능(AI)으로 혼합해 이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통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메타는 회사 내에 스마트글라스 전문연구기관 Aria Lab을 설치하고 AR과 AI 스마트글라스의 관련연구를 진행 중이다.
아리아 랩의 미카엘 애브라시 책임연구원은 “우리는 이미 디스플레이가 없는 안경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카메라가 장착된 Ray-Ban stories 안경을 사용하는 방법과 매우 흡사한 운전 시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스마트글라스를 1~2년 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메타의 앤드류 보즈워스 CTO(최고기술경영자)는 지난해 기술미디어웹 「CNET」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우리의 완벽한 스마트글라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올해 출시된 레이밴 스토리즈는 ‘완벽한 스마트글라스’라고 말하기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전작의 사례처럼 메타의 주장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해 그들이 꿈꾸는 ‘운전할 때 사용하는 완벽한 스마트글라스’의 출현까지는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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