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증강현실(AR) 전문기업인 Nreal社가 10월초 스마트글라스 ‘Air’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 통화와 비디오 시청 기능 등이 탑재됐는데, 무게는 지난해 엔리얼에서 선보인 스마트글라스 ‘Light’보다 30g 가량 가벼운 77g이다.
또한 201인치 크기의 가상화면을 투사하는 장점을 가진 에어는 최대 49픽셀의 고밀도 색상과 90㎐의 주사율을 갖춰 유튜브 등의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높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리얼의 관계자는 “전작인 라이트와 비교할 때 이번 신제품은 무게와 화질, 디스플레이 등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며 “사용자의 대부분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에어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2000년대 초반에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받아들였듯이 이제는 스마트글라스의 순서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2월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 우선 출시될 엔리얼의 에어는 현재 유럽시장에서 판매되는 라이트의 799유로(약 110만원)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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