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퍼비전코리아㈜ 커스터머 마케팅팀 나세림 과장

- 반갑습니다. 업무를 소개해 주시죠.

나세림 과장 : 커스터머 마케팅과 키 어카운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안경원과 렌즈체인 기업 담당으로 주로 키 어카운트 영업팀과 함께 일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안경과 렌즈체인 기업의 본사와 파트너십을 가지고 top-to-top 미팅 등을 진행해 고객의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에 맞춤화된 PB제품 출시, 또 마케팅 활동과 전략으로 장기적인 협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 업계에 쿠퍼비전만의 특화된 마케팅이 소문났습니다.

나 과장 : 커스터머 마케팅은 고객, 즉 안경과 렌즈체인들이 지닌 각사의 특성이나 문화, 전략에 맞춰 고객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체인이 안경사의 전문성에 집중하면서 젊은 여성층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면, 우리는 각사의 특장점을 분석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일을 합니다. 특히 자사는 기존 렌즈 착용자를 쿠퍼비전 브랜드로 전환시키기보다 신규 렌즈 착용자를 유입해 신규 매출을 발생시키는 방법을 찾습니다. 소비자들이 다른 곳으로 이탈하지 않고 기존의 구입처인 안경체인으로 재방문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쿠퍼만의 특화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죠.

- 쿠퍼비전 렌즈의 장점이 매우 많죠?

나 과장 : (웃음). 네, 아주 많습니다. 특히 쿠퍼비전의 핵심 장점은 고객만의 브랜드를 출시해 차별화한다는데 있습니다. 강력한 PB, 즉 자사 브랜드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특히 MZ세대에게 높은 품질과 일관성 있는 제품을 제공했을 때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에 대한 로열티를 갖게 됩니다. 쿠퍼 렌즈의 장점은 바로 다른 곳에서는 그 제품을 찾지 못한다는 것을 소비자가 인지할 때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어 제품을 개발합니다.

- 현재 콘택트렌즈 가격과 온라인 판매의 우려가 높습니다.

나 과장 : 자사의 모토는 ‘안경사는 전문가’라는 것입니다. 특히 콘택트렌즈는 온라인에서 옷이나 신발 구매하듯 단순한 쇼핑이 아닌 안경사 선생님들을 통한 철저한 시력검사와 시력 상태 체크 후 적합한 렌즈를 상담 받은 후 구매해야 합니다. 쿠퍼비전은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해 소비자들이 안경원으로 유입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사는 안경사 선생님들께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셀링 스킬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사는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콘택트렌즈를 구매한 후 온라인으로 넘어가지 않고 안경원에서 지속적인 관리받을 수 있도록 각 체인들만의 PB를 출시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