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약시 안경(저시력 보조기; LVAs)의 조제와 피팅

Roof prism 타입을 사용하는 단안원용 망원경은 정확한 심취(心取)와 시축과 광축을 일치시키는 정렬(整列)을 필요로 한다. 망원경의 접안렌즈는 가능한 한 눈에 근접시켜 피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안원용 타입을 피팅할 때 광심의 높이는 정확하게 정렬시켜서 원하지 않는 프리즘 효과를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약시 안경의 전경각은 필요한 경우 자연스런 시축과 광축이 일치되도록 해야 한다.
광학적 정렬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각진 슬리브(angled sleeve)나 링을 사용할 수도 있다<그림 4>.

양안 근방시 타입은 원방시 타입과는 다른 정렬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환자에게 피팅할 때 이것을 점검해야 한다. 종종 망원경을 통해서 동공의 높이를 보게 되어 수직방향의 정렬(vertical alignment)이 부실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환자에게 아주 가깝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테크닉은 원용 양안 망원 시스템을 체크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전체 편심거리가 10㎜ 또는 그 이상 될지라도 놀라지 말라. 안경에 대한 망원경의 정확한 폭주각은 양안의 상을 얻도록 하는데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약시 안경은 배율이 1.5×~8×, 작업거리 20㎝~50㎝, 렌즈의 무게 6g~90g 정도이다. 안경테와 다리는 가능한 한 가볍고, 튼튼해야 하며, 테가 뒤틀리거나, 다리 길이가 맞지 않으면 피팅 상태가 변화되어 약시안경 착용의 불편과 안정피로를 일으키기 쉽다<그림 7 참조>.

맺는말

최근 보도된 자료에 의하면 시력장애자의 15%가 맹(盲)이고, 85%가 저시력환자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시력을 보정하거나 약시 안경을 취급하는 안경원이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러한 이유로 혜택을 받아야 할 많은 저시력환자가 시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 환자를 위해서는 저시력 보조기에 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시력 보조기를 확산•보급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제조업체의 기술자를 초청해서 실무교육을 실시하면 좋을 것이다. <끝>


참고로 저시력 보조기 전문제조업체를 소개한다.
J&G Glasses(대표 안경사 강정근)
전화 : 02)2265-2864(서울 중구 을지로 청계5가 지하쇼핑 1호)
이메일 : jg-glass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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