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렌즈스토리와 200호점 가맹 돌파… 대국민 홍보 캠페인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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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erence thinking(다른 생각)’을 통해 ‘Difference culture(다른 문화)’를 경험하라”는 설립 이념으로 체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글라스스토리(대표 박청진)는 안경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새로운 시스템과 마케팅으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글라스스토리에게 2013년은 잊지 못할 한 해로 기억될 것이 틀림없다. 지난 10월 안경업계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자 업계의 대안책으로 제시했던 국내 최초의 콘택트렌즈 전문숍 ‘렌즈스토리’와 함께 전체 가맹점 200호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지 정확히 3년 8개월 만에 이룬 이 기록은 안경업계에서는 전례 를 찾아볼 수 없는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맹점에게는 신뢰와 혜택을 주고, 고객에게는 ‘젊은’ 감각으로 젊은 층에게 인지도를 높이며 빠르게 대중 속에 파고들고 있는 글라스스토리의 성장 비결과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2014년의 계획을 조명해봤다.
100호 가맹 후 7개월만에 ‘200호점’ 돌파
글라스스토리가 체인사업 3년 만에 기록한 ‘200호’라는 가맹점 수는 평균적으로 매월 4~5곳을 오픈해야 가능한 숫자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난 3월 100호점을 돌파한 뒤 불과 7개월 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1월과 2월 두 달간 30개 가맹점을 오픈하는 진기록을 낳기도 했다.
글라스스토리의 박청진 대표는 예상보다 빠른 가맹 확장에 대해 “기존 안경원과 확연히 차별화시킨 새로운 이미지의 안경원으로 인식되도록 매장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를 우드 소재의 빈티지 스타일로 연출해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며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고객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글라스스토리 가맹점들은 대학가와 역세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눈에 띄는 인테리어와 마케팅으로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글라스스토리의 성장 비결로는 우선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들 수 있다. 글라스스토리 본사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 공급, 다양하고 실속 있는 프로모션 진행, PB 제품 개발 등 가맹점의 부가가치 창출과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글라스스토리의 이광석 과장은 “가맹점 확장의 속도에 맞춰 전국 체인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며 “본사는 특히 가맹 상담부터 오픈과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대해 쉽고 편리한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라스스토리는 안경업계 최초로 중소기업청에서 선발하는 우수프랜차이즈로 선정되어 가맹점 창업지원 및 R&D 개발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현재는 우리은행의 프랜차이즈론 대상 업체로 선정되어 가맹을 고려하고 있는 안경사들에게 낮은 금리의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 고객이 서로 소통하며 개선할 점은 바꾸고 좋은 것은 도입하는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글라스스토리가 자랑하는 성장 이유이다. 글라스스토리는 본사의 자체조사 결과 안경사가 프랜차이즈에 가맹하는 이유가 ▲개인 박스 매장의 제품 구입 등 투자에 대한 한계 ▲안경원의 인지도 답보 ▲홍보와 교육 등 한계 ▲취약한 경쟁력 등의 단점 때문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안경사들이 체인 안경원을 선호하는 이유에 맞게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오픈 방식으로 해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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