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시생…‘대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 학교측… 합격률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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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안경사국가시험(이하 안경사국시)이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의 가락중학교 등 전국 6개 지정 시험장에서 실시되었다.
총 2,091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는 올해부터 변경된 안경사국시의 첫 번째 시험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서울에서 시험이 치러진 가락중학교에는 이른 새벽부터 수험생과 이들을 응원하러 나온 후배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시험장에는 서울지부(회장 유환고)의 김종석 수석부회장 등 임원들이 나와 수험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동남보건대학의 김상기 학과장은 “시험을 마친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평이했다는 반응”이라며 “따라서 시험 합격률 역시 지난해의 67.7%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천대학교의 김진숙 학과장 역시 “안경사 국시가 변경된 방향으로 출제되는 첫 번째 시험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특히 지난 22회 시험에는 재수생들이 대거 몰렸지만, 변경된 이번 23회는 재수생들의 응시율이 낮아짐으로써 수험생 수가 18%나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이번 안경사국시의 합격자발표는 오는 3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