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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 국시 출제 예상> 임상•개정 의기법 중요
  • 김태용 기자
  • 등록 2013-11-29 19: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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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면개편 마지막 시험으로 수준 평이 예상… 과락도 주의해야
 
본지는 오는 12월 8일 치러지는 제26회 안경사국가시험(국시)을 앞두고 전국의 유명 안경광학과 교수들과 前국시출제위원에게 올해 출제 포인트와 유의사항 등 예상되는 출제 경향을 들었다.

수성대학교 안광과의 강성수 학과장은 “최근 국시의 흐름은 2011년의 24회를 제외하면 무난한 필기시험과 임상 중심의 난해한 실기시험이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며 “금년은 현행 안경사 국시 체제의 마지막 시험이라 최근 5년간의 시험 추세에 새로운 요소가 가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평이한 필기시험에 조금은 까다로운 실기시험을 가미해 임상과 관련된 내용을 한 번 더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합격률은 전년보다 상승한 74% 예상
광주보건대학교 안광과의 김상문 학과장은 “모의시험을 통한 충분한 실전연습과 시험시간의 적절한 안배 요령,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답안지를 작성하는 연습을 되풀이해 실수가 없어야 한다”며 “특히 취약한 과목과 부담이 적은 과목이라고 소홀히 다뤄 과락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과학대학교 안광과의 장윤석 학과장은 “올해는 내년도 국시의 전면 개편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예년보다 쉬워질 것으로 짐작되어 합격률도 예년보다 5%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국시의 출제 경향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임상 위주의 문제가 강조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북의 한 안광과 교수도 “내년부터 완전히 다른 체제의 안경사 국시가 치러진다는 점에서 금년도 국시는 다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올해 국시 합격률은 74%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끝으로 2006년과 10년 국시에 출제위원으로 참여했고, 현재 강동대와 동남보건대학교 안광과에 출강하고 있는 김대현(대한안경사협회 前행정부회장) 교수는 “보건법규과목은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의기법)에서 12문항, 의료법에서 8문항이 출제되는데, 의료법은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개설과 행정처분 등 중요한 부분만을 정리하고, 의기법은 전체적으로 모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김 교수는 “특히 2012년과 13년에 개정된 의기법 법률을 혼동되지 않게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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