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출원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 작년 541건 출원으로 증가세 뚜렷
기능성 안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경관련 특허 출원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특허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2002년 ~ 2011년)간 국내 안경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총 3,733건으로 이는 2007년까지 해마다 300여건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2010년 645건, 2011년 541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지난 10년간 기능성 안경의 국내 특허 출원은 총 2,412건으로 안경 전체의 출원 건수의 64.6%를 차지했고, 2002년 214건 보다 2010년에는 431건이 출원되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기능성 안경의 출원이 증가한 것은 수요가 증가해 이에 부응한 광학 소재 기술의 발전에 따른 것으로, 기능성 안경을 개발하는 이유는 건강을 고려해서(52.1%)와 편의성(47.9%) 때문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화학소재심사과 김용정 과장은 “스마트폰, 컴퓨터, TV와 같은 각종 디지털 제품이 증가하면서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능성 안경의 특허출원이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